악안면영역의 성장발육
Growth and Development in Craniofacial Complex
소속 상세정보
최영철/Yeong Chul Choi
KMID : 0358919880150010057
Abstract
성장 발육의 정의
성장(growth)과 발육(development)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전혀 동의어가
될 수 없다. 회화체 영어로서의 growth란 흔히 크기의 증가를 뜻하지만, ‘변화(change)’
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이 일종의 변화만을 의미한다면 경제적 경기
의 일시적 후퇴(economic recession)도 ‘negative economic growth’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체의 어떤 조직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는 곧 위축되거나 소실되는 하
는데, 이처럼 시간경과에 따른 신체 성장의 구도에도 negative phase가 있다. 한편 일반적
의미의 발육이란 ‘조직화(organization)’가 증가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인간 또는 동물의 성장이란 ‘크기나 수의증가’를 의미하지만, 간혹 ‘복합성
(complexity)의 증가’라는 의미를 포함하기도 하며, 발육이란 ‘복합성의 증가’를 의미하
지만 ‘특수화(specialization)의 증가’라는 부가적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발육이 진행된
다는 것은 잠재력(potential)이 점차 감소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결국 큰 의미에
서 본다면 성장이란 해부학적 관점의 현상이고, 발육이란 생리학적 관점의 현상이라 할 있
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의미의 2단어를 합하여 하나의 단어처럼, 즉 '성장발육' 혹은 '성장과
발육'이라고 사용한다. 점차적으로 얼굴이 커지는 것은 서로 다른 부분들이 각기 일찍 또는
늦게 성숙하기도 하며, 커지는 양의 정도가 서로 다르고, 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그리고 서
로 다른 비율로 성장하기 때문이다(이것을 differential growth라 한다). 이런 점진적 성숙과
정은 서로 다른, 그러나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과 조직의 복합성의 증가를 뜻한다. 또한 성
장 과정은 국소적인 비례의 변화를 포함하며, 모든 부분들이 서로 잘 적합되고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소적인 조절을 필요로 한다. 이런 의미들을 포함한 단어가 바로 '성
장과 발육(growth and development)'인 것이다.
#초록#
In recent years, the investigation and analysis of human facial growth have become
increasingly the province of the orthodontic profession. Armed with the powerful tool of
radiographic cephalometry, this group of workers has added greatly to our knowledge of
both the pattern of facial growth and the underlying determining mechanisms. Not
suprisingly, however, their interest has been focused primarily on those aspects of the
subject which are pertinent to the task of preventing and treating the growth disorders
manifested in malalignment and malocclusion of the teeth. As a result, their
achievements are not well known amongst other workers with an interest in skeletal
growth, notably those in the disciplines of human and comparative morphology, physical
anthropology, and growth and development. The present paper is an attempt to bridge
this gap. I hope the it gives a simple but accurate account of current knowledge of the
normal pattern, sites and regulatory mechanisms of facial growth in man.
Space has demanded a most stringent selection of works to be cited from the vast
and rapidly growing literature. This has meant the exclusion of much excellent work,
particularly that dealing with variation and abnormalities of growth and their inheritance
which, while of the greatest value to the clinician, has less significance in the present
context. I mean no disrespect to the omitted studies-the final selection represents my
idea of the best compromise between the conflicting priorities that must be weighed in
preparing a paper of this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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